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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첫 도시 베니스/베네치아여행/2018 이태리 2018. 7. 8. 13:12
이태리의 첫 도시 베니스.
아시아나에서 첫 취항한 직항노선을 타고 갔는데 패키지 여행객들이 많았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입국심사가 없어서 당황..
밖을 나가니 날씨에 습한 기운이 훅 다가와서 2차 당황..
숙소로 가는 길을 캡쳐 하나만 해와서 좀 두리번 거리다 일단 버스타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근데 이건 정말 큰 실수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생긴 창구에서 표를 사고 시간표랑 티켓을 받았다.
베니스에 간다면 꼭...수상버스를 타기로 합시다..ㅋㅋㅋㅋㅋㅋㅋ
편도 8유로. 버스타기 전 펀칭 절대로 잊지 말 것.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자 마자 폭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 그런 폭우가...
숙소 찾아가는 길에 어마어마한 계단이....
핸드폰은 터지질 않고... 비는 내리고 길은 모르겠고...
일단 다리를 짐 들고 건너다. 친절한 사기꾼을 만났다.
짐 들어준다기에 혹시 했지만 폭우 속에 걷고 있었기 때문에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렇게 폭우 속에 10여분의 돌길과 두개의 다리를 건넜기 때문에 기꺼이 10유로 정도는 줄 의향이 있었는데
그 사기꾼은 나에게 50유로를 달라고 해서 ㅋㅋㅋㅋㅋ 경찰 가던지 받고 가던지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
짐을 들고 뒤돌아 걸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도 10분 이상 그 골목길을 헤매고 헤매다 간신히 찾은 숙소
블로그에 어떤 글 아니였음 계속 못 찾았을 듯 ㅠㅠ
사자? 모양의 저것이 에어비앤비 벨이다.
누르면 친절하고 또 친절한 주인이 날 맞아주는데..문제는 2층. 엘베 없음.
깔끔하고 아기자기 했던 베니스 숙소.
특히 주방이 너무 예뻤다.
넘나 가지런하고 예뻤던 조식.
직원분이 직접 만들어주시던 카푸치노가 진짜 맛있었다.
이틀동안 종류가 비슷하긴 하고,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ㅋㅋㅋ
색다르고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었던 작고 예쁜 주방.
혼자 조용히 아침 먹으면서 하루 계획을 세울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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